안녕하세요.
대입하고, 대학가자 대입하다입니다:)
올해는 학교 수업 진행이 어려워져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걱정이 가장 클 텐데요.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회의회(대교협)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기 고사와 관련해 많은 변경 사항이 있었죠.
영상 평가로 진행을 한다든가, 실기장 및 실기고사 종목 축소 등의 사항들이 변경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은 ‘비대면 면접’일 것 같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 중 상당수가 올해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면접이 이번 해 입시의 새로운 변수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비대면 면접에 대비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알아볼까요?
비대면 면접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첫 번째, 영상 제출
수험생이 사전 공개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스스로 녹화해 영상으로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고려대 – 학교추천전형, 일반전형, 학업우수전형
연세대 – 면접형전형
해당 전형은 고려대, 연세대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미리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영상 제출 방식의 경우
면접의 변별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따라서, 면접을 제외한 다른 요소의 평가 비중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현장 녹화
지원자가 지정된 면접고사일에 사전에 안내받은 고사실에 입실 후,
감독자의 안내에 따라 제시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녹화되어 평가에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고려대 – 일반전형 中 계열적합형
연세대 – 활동우수형,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현장 녹화 방식은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화상 면접
지원자가 지정된 면접고사일에 고사실에 입실 후,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면접관이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건국대 - KU자기추천전형
경희대 – 네오르네상스전형
숙명여대 – 숙명인재2,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
인하대 – 인하미래인재전형
포항공대 – 학종일반전형
한국외대 – 학종면접전형
화상 면접 전형은 건국대 / 경희대 / 숙명여대 / 인하대 / 포항공대 / 한국외대적용하고 있는데요.
기존 대면 면접과 가장 비슷한 평가 방식으로 위에 소개해 드린 면접 유형 중 변별력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답변의 완성도 높이기”
면접 유형 중 영상 제출 방식과 현장 녹화 방식은
주어진 질문에 지원자가 일방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따라서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기존 대면 면접과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2개의 유형은 면접관의 표정과 태도를 읽어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추가 질문을 통해 부족한 답변을 완성해가는 상호 소통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대면 면접보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면 면접은 첫 답변 이후 면접관으로부터 추가 질문을 받아
보충 설명을 하거나 답변 방향을 수정하는 경우가 대다수 발생하는데요.
반면 비대면 면접에서는 이러한 기회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성도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답변은 두괄식으로!”
카메라를 보고 혼자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말하고자 하는 바의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답변 내용의 논지가 흔들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혹은 질문의 논점을 벗어나지 않도록 답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답변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간략하게 개요를 생각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개요를 생각해두었다면!
결론부터 명확히 밝힌 후 그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여 체계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거를 제시할 때에는 제시문에 이미 언급된 내용을 반복해 설명하는 것을 주의하고,
적절한 사례를 들어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장하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사례를 제시한다면 보다 풍부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
어떤 방식이든 비대면 면접은 사람이 아닌 카메라(녹화 장치)와
마주해야 하므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시선 처리가 중요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원자의 전신이 보이는 대면 면접과 달리
비대면 면접은 시선이 지원자의 얼굴로 집중되기 때문에
불안정한 시선은 평가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이 남겨질 위험이 있습니다.
대면 면접 때 면접관 얼굴의 특정 부분을 바라보면서 답변하는 것처럼
카메라 너머 벽에 빨간 점을 표시해두고 기기를 바라보면서 답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때 대학마다 비대면 면접에 활용하는 도구가 다를 수 있어
휴대폰 외에도 노트북,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분위기 경험하기”
아무리 비대면 면접이라 하더라도 면접 상황 자체에서 오는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비대면 면접이라고 긴장감을 늦추기보다는
최대한 면접 분위기를 많이 경험해보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을 연습하는 동안 영상으로 녹화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모의면접을 실시하면서 나에게 어떤 점이 부족한지 파악하고 고쳐보는 방법입니다.
입시에 있어 면접은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면접이 비대면으로 실시된다는 것은
면접의 변별력이 약화되어 다른 요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일정과 내용 등이 바뀐 대학이 많으니 더욱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대학교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 정보를 확인하여 번거로우셨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고 모집요강의 많은 정보들이 부담스러워
이를 상세히 살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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